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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에 ‘총력’
서산소방서,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에 ‘총력’
  • 김성연
  • 승인 2021.03.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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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소방서는 산림 내 전통사찰과 같은 문화재를 산불 등 각종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산불진압 및 지원 계획을 추진하면서 서산시 등 유관기관과 상호 산불대응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강화한다.

이는 최근 지속되는 불법 농작물 소각 및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전통사찰 등 관내 목조문화재를 22개소를 대상으로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이다.

실제 최근 5년간 발생한 산불 181건 중 봄철에 산불이 집중 발생하였고, 지난해 서산 관내 발생한 산불은 총 16건으로 이 중 14건(87%)의 화재가 봄철(2~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으로는 유관기관 상호 산불대응 협력체계 구축, 목조문화재 화재진압 매뉴얼 정비, 사찰 내 소방시설 활용 훈련, 산불조심 캠페인, 주요 문화재 화재안전 지도방문, 안전컨설팅 등이다.

특히 진입로가 협소한 산림 내 전통사찰 특성상 화재 시 진입이 용이하고 지붕 위 작업이 가능한 민간자원 등이 보유하고 있는 소형 고소작업차 동원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산림화재를 가정한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서산소방서에서는 “문화재 대부분은 화재에 취약한 목조 건축물로 작은 불씨에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문화재는 한번 소실되면 고유의 가치와 역사성을 되돌릴 수 없기에 적극적인 화재예방대책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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