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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꿈 이룬 당진 태권청소년들, 세계대회 간다
국가대표 꿈 이룬 당진 태권청소년들, 세계대회 간다
  • 서해안뉴스
  • 승인 2022.08.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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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과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경배 회장을 비롯하여 체육회 임원 등 8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풍생고등학교 체육관에서 대표선수단 결단식을 열어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서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이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 태권도 기대주들이 앞서 열린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도 남녀부 동반 종합우승을 거두었고, 세계유소년선수권대회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어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하여 여러분들도 국위를 선양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모쪼록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에 유념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세계대회에 출전하는 10명의 선수가운데 충청남도에서는 당진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현, 손지연 선수가 복식전에 국가대표로 발탁되면서 해당 학교와, 당진시는 물론 충남도민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두 선수 모두 일곱 살 때 태권도를 시작했다. 이 두 선수의 태권도를 향한 사랑과 열정, 실력을 알아본 유용수 관장(금메달태권도)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국가대표선수 양성반에서 본격적으로 지도해왔다.

유 관장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있다. 이 아이들이 그랬다. 매우 성실하고, 태권도를 향한 사랑이 대단했으며 무엇보다 국가대표가 되고야 말겠다는 목표의식이 뚜렷했다. 결국 한 단계 목표를 달성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말해줬다.”면서 “차차 한 계단 한 계단 올라 세계 정상에 오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여 지도하겠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한편, 이우섭 단장, 오영화 감독, 신형창 코치와 김기석 트레이너 등의 임원들과 김찬호(풍생고), 오윤아(영등포여고), 임권우(신송고), 조호연(영종고), 조성훈(영종고), 하지원(상모고), 서채원(상모중), 장소연(상모고), 김동현(당진중), 손지연(당진중) 등 10명의 선수는 8월 20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대회를 치르고 24일 귀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선수단이 승전보를 전해올 수 있기를 응원하며 기대해 본다.

사진은 지난 7월 27일 수요일 태백 고원체육관 문체부장관기 복식전에서 1위 입상한 김동현 손지현 선수
사진은 지난 7월 27일 수요일 태백 고원체육관 문체부장관기 복식전에서 1위 입상한 김동현 손지현 선수
8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난 8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풍생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표선수단 결단식 모습
8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제6회 아시아청소년품새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지난 8월 13일 오전 11시 경기도 성남시 소재 풍생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표선수단 결단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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