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최근 합덕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합덕읍 주민과 관계공무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덕읍 도시재생대학은 지난 6월 2일 개강해 총 10회에 걸쳐 합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합덕 마을조합) 설립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전문가 강의와 선진지견학 등과 함께 토론 형식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교육 과정으로는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이해와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초과정과 타 지역 선진지견학(부천 원미마을) 및 사업 발굴을 위한 워크숍 형태의 심화과정이 진행됐으며, 향후 주민 공동이용시설 운영을 위한 주민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병환 도시재생과장은 “주민 스스로 협동조합 사업을 발굴하고, 그 운영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도시재생대학에서 발굴된 사업을 구체화해 주민공동체가 직접 운영한다면 합덕읍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교육을 토대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하반기 중 국토교통부에 ‘합덕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향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남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