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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런 단절 벗어나 외출 나선 어르신들
고통스런 단절 벗어나 외출 나선 어르신들
  • 이태무 기자
  • 승인 2022.06.20 1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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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당진시 석문노인대학, 2022학년도 제17기 개강

 

우리나라는 2025년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국가에서는 노인 문제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코로나시국에서 노인이 사회적 관계·활동 단절에서 겪는 피해는 너무 컸다. 복지관, 경로당이 다 문을 닫았으며 여럿이 모이지 못하게 했고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환경이었다.

이에 어르신들의 여가 활용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노후를 보다 활기 있고 아름답게 가꾸어 드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다.

당진시 관내에는 19개 노인대학에 1500여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중에서 석문노인대학은 합덕대건노인대학, 당진감리교회 노인대학에 이어 세 번째로 창설되어 학생 숫자나 운영 면에서 상당히 앞서 있는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일주일 1회 정도로 100세 시대에 대비한 정서 및 교양함양, 건전한 취미생활, 건강유지 등을 위하여 2005년도에 개설한 당진시 석문노인대학(학장 최대성)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문을 열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드디어 지난 6월8일 석문농협2층 대강당에서 110명의 어르신들과 20여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2022학년도 제17기 개강식이 열렸다.

최대성 학장은 개강 인사에서 "열심히 출석하여 교양강의를 통하여 좋은 정보도 얻고 건강체조와 노래교실에서는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 바란다." 말했다.

한편, 6월 15일은 노인학대 예방의 날이었다. UN과 세계보건기구에서는 노인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6월 15일을 세계 노인학대 인식의 날로 지정했다.

우리나라 또한 노인복지법을 개정해 2017년부터 노인 인권 및 학대 예방을 위해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했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노인학대의 85%가 가정 내에서 발생했다. 학대 가해자의 74%가 자식, 배우자 등 친족이었으며 가정이 아닌 노인 보호시설에서의 학대 사례 또한 2019년 대비 27.9%가 증가했다.

실제로 밝혀지지 않은 노인 학대는 이보다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노년이 되면 체력이 감소하고 질병이 증가하며 기억력이나 판단력이 떨어진다. 자녀들은 짝을 찾아 떠나니 빈 둥지에 남겨질 테고 우울증 증상까지 나타난다.

노인 학대는 곧 우리 미래의 문제이기에 매스컴을 통해 비춰지는 노년의 어두운 모습이 늘어가고 있다.

노인 학대는 더 이상 가정이 아닌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우리 모두 이웃의 노인들을 세심하게 살피는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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