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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열려
서산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열려
  • 박미영
  • 승인 2022.05.12 1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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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열려
서산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열려
서산여자고등학교 체육대회 열려

지난 12일 서산여자고등학교(학교장 이운란) 운동장에서는 학생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로 가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체육대회가 3년여 만에 열리면서, 모처럼 체육 활동에 나선 학생들이 경기에 출전하거나 열띤 응원전이 펼쳤다.

'코로나 세대'인 이들에게, 입학 후 처음으로 열린 야외 체육활동은 모든 게 새로웠고 의미 또한 남달랐다. 종목은 8자 줄넘기·줄다리기·발야구·피구·800m계주 등 다섯 가지로 조촐해 보이는 구성이지만, 학생들에게 이날 행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또한 이날 행사의 백미를 장식한 댄스 베틀이 한결 흥을 돋았다

졸업을 앞둔 3학년 이현경 학생은 "입학 후 첫 체육대회라서 더 신나는 것 같다. 3학년이 될 때까지 기억에 남는 학교 행사가 없었다.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단체로 맞춰 저마다 뽐내는 반티를 입고 신나는 응원 속에 선생님이 앞장서서 응원단장을 하기도 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코치해 주고, 더 나아가 재치 있는 '우승 포상'까지 걸며 한마음 한뜻으로 승리를 바랐다.

체육대회 단합의 꽃인 줄다리기는 모든 학생을 긴장시켰다. 심판의 호각 소리와 함께 시작된 경기는 한 치 앞도 알 수 없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주고받는 모습에, 지켜보던 학생과 선생님들은 "조금만 더 힘내!"라며 힘을 북돋워 주기도 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 팀이 나오자, 기쁨의 환호성과 아쉬움의 탄성이 곳곳에서 들려왔다.

학생회장 박채원 학생은 "모두가 처음 겪는 체육대회임에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다"며 "졸업을 앞두고 그간 외부 활동이 없어 너무 속상했다. 아쉬움이 컸던 만큼, 판이 깔린 오늘 만큼은 후회 없이 즐기고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추민소 체육선생님은 "운동장에서 들리는 학생들의 함성에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그동안 코로나로 여러 체육행사들을 포기했었는데, 앞으로는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설한수 행정실장은 "앞으로 더 많은 교외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학교가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며 “행정실에서도 '교육 회복'에 관심을 두고 교육활동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체육대회 당일 원할한 행사를 위해 살수차를 이용해 운동장 먼지를 해소하고 바닥고르기 등 사전 준비를 통해 학생들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했다.

광명시의 2022년도 기후위기 대응 교육이 지난 5월 3일 충현중 1학년에 대한 광명Bee에너지학교의 현장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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