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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고용으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취약계층 고용으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 서영태 기자
  • 승인 2018.11.15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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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일터탐방] 사회적 식품기업 이든밥상 문덕암 대표와 임직원들

 

올해를 사회적경제기업 자립경영기반 마련 원년의 해로 정한 서산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소속 부서장 연대결의,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창작연극 공연, 사회적경제 홍보 동영상 제작,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구축 등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공공사업에서 사회적경제와 접목 가능한 부분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적경제기업으로서 앞서가는 곳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

사회적 식품기업 이든밥상(대표:문덕암)은 서산에서 웰빙시대에 걸맞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까지 다양한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고 싶다는 비전을 가지고 취약 계층의 고용 안정과 지역사회 복지에도 신경을 쓰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든밥상은 2016년 아시아경제TV에서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기업경영 대상에서 고용창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기업으로 문덕암 이든밥상 대표가 서해아이들 지역아동센터장으로 서산연탄은행을 이끌던 시절 연탄은행의 후원이 줄어들자, 정부의 지원 없이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시작된 기업이다.

이 회사는 2013년 당진급식센터에 식품센터 공급에 이어 지난해 서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식품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며, 돈까스 등의 제품을 주력으로 지속적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든밥상 같은 사회적기업은 인식개선과 사회적경제의 핵심가치를 배우는 장으로의 가치가 높다.

지난 10일 미래의 잠재적 사회적기업가인 청소년 60명이 동문동에 소재한 사회적기업인 ㈜이든밥상을 탐방했다.

이날 탐방은 청소년들에게 사회적 기업의 의미와 역할을 알리고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사회적경제가 답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 등을 체험하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미래의 대안 경제인 사회적경제의 핵심가치를 공유했으며. 탐방 후에는 국가문화재인 서산 해미읍성을 답사하며 우리지역 역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문동 이든밥상은 웰빙시대에 걸맞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까지 영양만점의 식사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도시락생산 전문업체로 정직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나누고 싶다는 비전을 추구하며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지역사회 복지에도 신경 쓰는 사회적기업이다.

탐방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적기업 탐방을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 영역들의 활동들을 보면서 사회적경제가 우리 사회와 우리 기업의 올바른 방향을 세우는데 모범적인 사례라고 느꼈다”며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사회적기업 탐방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이번 탐방이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해 올바른 연대와 협동, 사회적 미션을 배우는 짧지만 정말 알찬 시간이었고, 추진부서에서는 사회적기업의 고뇌와 갈등, 그것을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과정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경제기업을 알리고 사회적 가치를 전파할 수 있는 기업탐방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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