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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배 2021온라인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열려
‘대전MBC배 2021온라인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열려
  • 전미해 기자
  • 승인 2021.08.18 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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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MBC배 2021온라인서천국제오픈태권도대회’가 지난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에 걸쳐 충청남도태권도전당에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전MBC배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충남도와 서천군, 문화체육관광부, 대전MBC, 충남·서천군태권도협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 25개국 2300여 명의 선수·관계자가 참가했으며, 심판진이 대회 기간 중 중계되는 영상을 판정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무관중 대회로 열렸으며, 비대면 취지에 맞춰 경기 종목을 공인품새와 경연으로 지정해 선수들이 자국 내에서 촬영한 영상을 대회 누리집에 신청·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조직위원회에 제출한 영상을 대회기간 내에 태권도전당에서 심판원들이 평가하고 대전MBC와 충청남도태권도협회TV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각 종목 결승전 일부경기를 도쿄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장준선수가 대전MBC 아나운서와 함께 중계방송 해설을 해 눈길을 끌었다. 

15일 4일간의 열정을 마치고 폐막한 가운데 경기 결과 천안 벽산경희예한얼태권도가 종합우승을, 당진금메달태권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진금메달태권도(관장 유용수)는 김동현 선수가 A조(전문체육) 카뎃 남1위를, 최도연 선수가 3위를, 손지연 선수가 카뎃 여1위를, 손지연·김동현 선수가 카뎃 혼성 1위를, 김민채 선수가 주니어 여3위를 차지하는 등 최종 금25, 은21, 동15개의 메달을 따내면서 태권체조부문에서 종합부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지난 14일 이 대회 일정에 맞춰 충청남도 태권도전당 준공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김지철 도교육감, 전익현 도의회 제1부의장, 노박래 서천군수, 김진호 충남도태권도협회장, 김환균 대전MBC 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준공식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국민에게 태권도의 멋과 매력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비록 경기장에 관중은 없지만, 선의의 경쟁, 멋진 경기를 펼쳐 줄 선수들에게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는 국내외 많은 관중의 보다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지사는 “이번 대회와 같은 수준 높은 국제대회를 자주 개최하고 실업팀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생활체육을 비롯해 태권도의 저변을 넓히는 일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공식과 함께 열린 대회 개회식에서 김진호 충남도태권도협회장은 “전 세계태권도 가족들과 함께 이번 대회를 2년 여 간 공사 끝에 건립된 충청남도태권도 전당에서 성대하게 치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준비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승부보다는 태권도 정신을 실천하여 승자에게는 축하와 패자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주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당부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전국대회를 치르며 성대하게 문을 연 충청남도 태권도전당은 총사업비 48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895.86㎡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시설 1층에는 체육관, 관람석(29석), 사무실, 휴게실이, 2층에는 관람석(139석), 공조실, 방재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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