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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어기구 의원,“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방문 행보 지속
[당진]어기구 의원,“현장에 답이 있다” 현장방문 행보 지속
  • 황기영 기자
  • 승인 2021.06.14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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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수화상병 피해농가 방문 “정부의 적절한 피해보상 위해 노력할 터”

- 스마트원예단지 방문 “청년창업농과 대화의 시간 가져”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은 신평면 상오리 소재 과수화상병 발생농가를 방문한데 이어 석문면 삼화리에 조성된 스마트원예단지를 8일과 9일 양일에 걸쳐 방문하며 현장민심청취 행보를 이어갔다.

 

전국적으로 사과재배지를 중심으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당진에서는 6월 7일 현재 14농가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으며, 재배면적은 96,849㎡에 달하고 11,535주가 매몰 처리될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잎과 줄기, 과일 등이 검게 말라 죽는 병으로 치료제가 없어 발견 즉시 제거해 땅에 묻어야 전염을 막을 수 있다. 과수 화상병의 매개체는 곤충뿐 아니라 농기구나 사람에 의해서도 전파될 수 있다.

 

이날 방문 현장에는 윤재윤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과 류영환 기술보급과장이 함께해 과수화상병 발생현황과 시차원의 방역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피해농민은 “사과나무를 심은 지 8년이 되어 한창 소득을 올릴 상황인데 과수화상병으로 자식같은 나무를 땅에 뭍어야하니 살길이 막막하다”는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하며 “피해농가들이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호소했다.

 

어의원은 함께한 시 관계자에게 “치료약이 없고 전파가 빠른 만큼 방제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3년동안 발생지에서는 다시 과수를 심을 수 없는 만큼 적절한 피해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농민을 위로했다.

 

또한 9일에는 스마트원예단지를 방문해 지난해 조성된 시설들을 둘러보고 청년농업인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당진시청 김민호 농업정책과장, 조원상 당진농협지부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청년농들은 “당진시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스마트팜 단지여서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가 되지 않아 피해를 보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스마트팜 단지에 일하다 쉴곳이 필요하며, 시설물 결함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안전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간담회를 마치며 어의원은 “당진의 1기 청년농들이 잘돼야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늘려갈 수 있다”며 시차원의 신속한 대처와 세심한 관리를 당부하고 “많은 예산이 들어가는 스마트팜 건립에 청년농업인의 자부담을 없애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어기구 의원실 관계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민심을 청취하여 서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발로뛰는 현장정치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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