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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면] 발전협의회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진상규명하라”
[지곡면] 발전협의회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반대, 진상규명하라”
  • 정형록 기자
  • 승인 2018.07.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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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곡면발전협의회 구자홍 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지곡면발전협의회 구자홍 회장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지곡면발전협의회(회장 구자홍)는 지난 2017년 5월부터 수면으로 떠오른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 사태를 지켜보며 지역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발전과 공익을 위해서라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11일 서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구자홍 회장은 성명서 발표를 통해 “지곡면 산업폐기물 매립장 설치를 적극 반대하며, 청정한 환경을 지키려는 대다수 지역주민과 반대투쟁단체를 강력히 지지한다. 또 사업자는 입주 시 계약대로 오토밸리 단지 내 영업구역을 준수해야하고 서산시는 이번 사태의 관련자에게 책임을 묻고 주민이 납득할 수 있게 진상을 규명하라.”고 말했다.

협의회측은 성명서를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저희들은 작년 매립장 사태가 불거졌을 때부터 반대의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지역의 정서를 고려했고, 어느 정도 진행 단계였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만 말했다. 기존의 다른 단체를 따라간다는 것이 아니라 지역 원주민들도 반대의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천명하기 위해 성명서를 발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성명서에서 매립장 설치를 적극 반대한다고 했지만 이어서 입주 시 계약대로 영업구역을 준수해야 한다고 적혀있는데 대해 “매립장 설치는 적극 반대하지만 백지화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문제가 되고 있는 변경사항(매립용량)의 파기와 허가 시 원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곡면발전협의회는 구자홍 회장을 비롯하여 총 38명이 회원으로 가입되어있고, 지곡면의 대표적인 자생단체로서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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