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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 필요한 참 학력은 독서의 바탕 위에 세울 수 있어”
“미래 사회 필요한 참 학력은 독서의 바탕 위에 세울 수 있어”
  • 황기영 기자
  • 승인 2021.04.15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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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으로 푸른 꿈을 키워가는 당진 고산초등학교에 그림책 작가가 방문했다.

4월 13일(화) 고산초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작은 학교, 작가님을 만나다!’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행사는 책 읽는 당진을 향한 세 번째 발걸음으로, 당진 관내 소규모 초등학교 5개 교를 대상으로 소규모 학교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역량 함양을 위해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재)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슈퍼 토끼」, 「슈퍼 거북」 등의 저자인 유설화 작가와 함께 한 이 행사는, ‘작가님이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 ‘그림책 1인극으로 만나다’, ‘작가님과 함께하는 상상 마당’, ‘작가님! 궁금해요’ 등 다양한 주제로 흥미롭게 진행됐다.

코로나 19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1~2학년 20명만 참여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행사에서 유설화 작가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1인극을 공연해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서 진행된 독서 후 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를 더해갔다.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작가의 세계와 그림책의 세계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그림책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다니! 이런 일이 진짜 일어났네요. 신기해요. 앞으로 더 열심히 책을 읽어서 저도 그림책 작가가 되고 싶어요.” 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용재 교육장은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참 학력은 독서의 바탕 위에 세울 수 있다. 다양한 독서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당진의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문학적 소양과 창의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한 고산초 한 관계자는 “우리 고산초등학교는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과 기초능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성, 문화와 예술을 즐길 줄 아는 감성을 길러 각자의 색깔에 맞는 꿈을 키우도록 항상 연구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책을 사랑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당진시 고대면 장항리에 있는 고산초등학교는 1944년 3월 21일 고대공립국민학교 장항분교장으로 개교했다. 이후 1949년 9월 30일 고산공립국민학교 6학급 설립인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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