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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기지시줄다리기축제, 가을로 미뤄진다
코로나에 기지시줄다리기축제, 가을로 미뤄진다
  • 황기영 기자
  • 승인 2021.04.06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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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지시줄다리기축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당제와 줄다리기 본 행사를 따로따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축제위원회 김덕주 위원장은 “기지시줄다리기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면서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로 단순하게 줄을 끌고 당기는 힘겨루기를 넘어 나라의 평안과 안녕(國泰民安) 과 풍년을 기원하는(時和年豊)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5백 년 전에 이 지역과 지방에 큰 재앙을 이겨내면서 전래되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를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금년도 까지 2년 연속 개최하지 않으면 수백 년 간 내려온 전통문화가치 계승에 지장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지방 관광객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어려움이 가중되기 때문에 올해는 당제와 본행사를 분리해서 개최하기로 지역주민및 보존회와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기지시줄다리기는 매년 4월 10일을 전후로 4일간(목,금,토,일)을 기지시장과 박물관 일원에서 수십만 명이 운집한 가운데 줄 꼬기, 줄나가기(이동), 줄다리기 등 각종 전통문화 행사와 함께 치러 흥을 배가 시키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4월 8일에 당제와 용왕제를 지내고, 줄다리기 본행사를 코로나19 백신 면역력이 최소한 확보되는 10월 20일을 전후해서 3일간 ‘의여차! 코로나19 극복 줄을 당기자’라는 부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덕주 위원장은 “지역주민은 물론 보존회, 축제위원회, 당진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줄다리기라는 전통문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늘 기억해 주시고 관심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하고 있는 축제의 사전행사로는 줄제작, 큰줄꼬기,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리며 주제프로그램으로 당제용왕제, 개막식, 줄고사, 줄나가기, 줄겹합(비녀장), 줄다리기, 농기추첨, 줄나누어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공연프로그램으로 개막식축하공연, 외줄타기공연, 세한대풍물공연,당진시예술인한마당, 대동난장 EDM파티가 준비되며, 경연프로그램으로 씨름왕선발, 제1회 기지시줄다리기가요제, 제2회 전국스포츠줄다리기대회가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짚풀놀이존 체험마당, 다문화체험, 향토음식먹거리존, 짚풀문화 외 문화체험장이 준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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