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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워 학업 중단하는 일 없도록”
“형편 어려워 학업 중단하는 일 없도록”
  • 서화랑 기자
  • 승인 2021.03.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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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 서산장학재단(이사장 김태권)은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지역 중·고·대학생 121명에게 장학금 1억3천2백5십만 원을 전달했다.

재단은 1990년 故 성완종 이사장이 설립한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장학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15년 성 이사장이 타계한 이후에는 동생인 성우종, 성석종 형제가 후원회장을 맡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김태권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큰 희망이 되길 바라며, 성우종·석종 후원회장과 재단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성우종, 성석종 후원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도 학구열을 식힐 수 없고,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맞춤형 집중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단은 장학사업은 물론 학술교육사업, 사회복지사업, 문화사업 등 목적사업을 3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만 6천여 명의 학생에게 15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故 성완종 이사장의 막내 동생인 성일종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재단 가족의 열정과 헌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면서 “오늘 장학생들이 훗날엔 후원회장이 되어 기부문화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시국을 의식해 체온 측정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장학생과 재단 주요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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