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성연면 한 단독주택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불감시원이었던 신고자(남, 67)는 순찰 근무 중 주택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것을 목격하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했으며 화재는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20여 분만에 안전하게 조치됐다.
이날 화재로 단독주택 1동(72㎡)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5,100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지만 불길이 집안 전체로 번지려던 순간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해 거주자 A 씨(여, 74)는 곧바로 대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뿐만 아니라 지난 7월 읍내동 A빌라 화재에서도 단독경보기 감지기 경보음이 울려 빌라 주민 1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하는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효과는 꾸준히 입증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단독경보형감지기의 작동으로 화재를 인지해 인명피해를 막은 사례들을 토대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려 주택 화재 예방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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