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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가격 폭등? 농민은 생산량 감소에 손해
농산물 가격 폭등? 농민은 생산량 감소에 손해
  • 충남공동취재팀
  • 승인 2024.06.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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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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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민&행정] 보령시 농업 생산성 높이기 위해 토양과 가축분뇨ㆍ잔류농약 등에 대한 과학적 진단 서비스 제공, ‘농업 종합정보 분석센터’ 열고 본격적인 운영

 

올해 들어 발생한 주요 과일 가격의 폭등도 작년에 발생한 이상기후 때문에 생산량이 30% 이상 감소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타 농산물 가격도 기후조건에 따라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어 농산물 생산량 증가가 핵심 이슈로 부각되었다.

이와 관련 보령시가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토양과 가축분뇨, 잔류농약 등에 대한 과학적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업 종합정보 분석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6일 시에 따르면 전날 김동일 시장과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총사업비 52억원을 투입, 연면적 987㎡, 지상 2층 규모로 시농업기술센터 내에 건립됐다.

70종 150대의 첨단 분석·진단 장비를 갖추고 1층 과학영농분석실, 2층 농산물 안전분석실, 스마트 농업관제실, 병해충 예찰진단실이 마련됐다.

농경지 토양검정(9성분) 및 토양 비료사용 처방, 가축분뇨 퇴(액)비 분석(8성분) 및 살포지도 등 기존 분석업무 외에 생산단계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463성분) 및 부적합 농산물 컨설팅 업무를 추가했다.

정확한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 정보를 영농에 접목,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보령시민이거나 시에 경작지를 둔 농업인은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동일 시장은 “농업 종합정보 분석센터를 통해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소비자들이 보령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브라질 등에서 가뭄이 발생하면서 밀, 콩, 옥수수 등 주요 곡물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이처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기후변화는 국내 소비자 및 생산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기상이변으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식량 생산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는 등 식량안보(food security)가 위협받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에 따르면 한반도는 2000년 대비 2020년대 1.2℃, 2050년대 3℃, 2090년대 5℃ 가량 기온이 상승하고, 강수량 역시 1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한반도는 남해안의 경우 여름철 고온 다습한 특성을 가지는 습윤 아열대(Humid subtropical) 기후구로, 나머지 대부분 지역은 대륙성 기후구로 구분되고 있다. 향후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후구의 경계가 점차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기후변화로 인하여 발생한 농업부문의 생산 변화는 농산물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생산량의 감소는 농산물 가격을 상승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지역신문협회 충남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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