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의 기회를 제공하는 마을교사 발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을교사는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분야의 교육 인적 자원으로 관내 학교와 연계하여 지원함으로써 마을과 학교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장우현)은 3월 19일(금) 오전 10시 김종우 장학사의 진행으로 본청 어울림실에서 “학교와 마을을 잇는 2021 서산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 교육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교육지원단은 홍보지원단 6명, 도서관 지원단 12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마을교사 교육지원단’은 서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업무 경감을 위해 추진해오고 있는 교육지원 사업으로 관내 마을교사들이 서산교육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홍보지원단’과 ‘도서지원단’으로 활동한다.
홍보지원단은 그동안 학교 홍보를 위해 일선 학교 교사들이 담당해왔던 보도자료 작성업무 등을 지원하게 되고, 학교행사 뿐 아니라 마을축제, 교육행사 등을 취재하고 작성성하는 업무를, 도서지원단은 인문독서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아이들이 학교 도서관에서 양질의 도서를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장서를 정리하고 폐기도서 정리 등 컨설팅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장우현 교육장은 “출산 저하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공동체성의 삶이 줄어들고 있다. 그렇지만, 마을교육공동체의 활성화로 복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희망찬 메시지로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여기에 계신 교육지원단의 역할이 중요하다. 주변 분들에게 동참을 권하고, 확산시키고, 비슷한 생각을 할 때 같이 할 수 있다.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노력해 주신다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교육지원단에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하면서 과학실 지원단과 회복적 정의 지원단을 신규 모집, 운영할 계획도 함께 밝혔다.
지원단별로 모인 협의회에서 교육과 서정숙 교육혁신팀장은 “홍보지원단과 함께 서산행복마을학교, 마을축제, 마실 체험, 시민배움터, 우리동네 배움터, 청소년 자치배움터 등의 활동들을 소식지와 책으로 엮어 발행하려는 구상 중이다.”라며 2021년의 계획을 설명했다.
2021년 교육지원단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교와 마을을 잇고, 각 학교 교사들의 업무를 지원하여, 모두가 행복한 꿈을 키우며 ‘다함께 성장하는 어울림 서산교육’이 실현되길 희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