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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가 “이불 수거에서 배달까지”
자원봉사자가 “이불 수거에서 배달까지”
  • 서화랑 기자
  • 승인 2021.03.1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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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1동(동장 김덕제)은 지난 해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운영되고 있는 ‘도란도란 빨래터’가 주민이 주체가 되어 3월 22일부터 주민이 직접 운영하기로 했다.  

‘도란도란빨래터’는 2020년 10월 개관한 이후 오전과 오후로 나눠 각 2명씩, 매주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운영되고 있다.

개관 후 현재까지 관내 사회배려계층 130여 가구에 찾아가는 이불빨래서비스를 지원하여 대상자로부터 큰 사랑과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주민이 주인이 되어 도란도란 빨래터를 관리, 운영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고자 17일 자원봉사자와 간담회를 가진 결과 대상자 선정은 물론 이불 빨래수거, 세탁, 배달까지 전 과정을 빨래터 자원봉사자가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의 애로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자들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에 작은 봉사지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돼 기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들은 앞으로 찾아가는 이불 세탁서비스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을 위한 안부전화 서비스도 추가로 추진하기로 하기로 했다.

김덕제 동장은 “관내 사회배려계층의 이불빨래를 해드리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여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주민과 함께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더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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