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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이제라도 배워서 자신 있게 살고 싶어”
“100세 시대, 이제라도 배워서 자신 있게 살고 싶어”
  • 서해안뉴스
  • 승인 2021.02.26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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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3일(수)부터 4일(목)까지 유아, 학생 및 지역주민(학부모),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김종신)은 올해 상반기 평생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상반기 평생교육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교육(‘유아 발레교실’ 등) 39강좌, 토요행복배움터(‘어린이 경제야 놀자’ 등) 26강좌, 학부모교육(‘4차 산업혁명 시대의 공부역량 코칭 전략’ 등) 6강좌, 웹툰창작체험(‘상상 톡톡 만화놀이터’ 등) 4강좌, 독서교육(‘엄마표 학습독서지도’ 등) 10강좌, 문해교육(학력인정과정, 일반문해과정) 6강좌 등 총91개 강좌를 운영한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주민의 자기계발과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전통놀이 전문강사 자격과정, 실버레크리에이션 지도사, 그림책감정코칭지도사 2급 등 3개의 자격 과정을 운영한다.

2021년 상반기 평생교육 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여 대면 55강좌, 비대면 36강좌로 다양하게 구성하였다. 대면 교육 과정은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여부에 따라 수강생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평생교육정보시스템(https://www.cnall.or.kr/) 회원가입을 통해 인터넷 접수가 가능하며, 미달된 강좌에 한해 3월 5일(금)에 전화 접수를 받는다.

초등학생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김이례 씨(서산, 석림동)는 “아이들이 방학 뿐 아니라 코로나19 등으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번에 엄마표 학습독서지도 강좌를 접수할 생각이다. 제대로 배워서 효과적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독서를 지도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진로를 확실하게 정했다는 한 학생은 “평상시에 웹툰 작품에 관심이 많았는데 내 자신이 재능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 웹툰창작체험 강좌에 참여해 기본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80세인 한 어르신은 “경로당에 나오는 친구가 한글을 읽을 줄도 모르고, 쓸 줄도 몰랐었는데 선생님들이 잘 가르쳐 줘서 지금은 쓸 줄도 알고 읽을 줄도 알게 돼서 당당해졌다고 하더라”면서 “다 늙어서 무슨 공부냐 했었는데 100세 시대라고 하니까 이제라도 배워서 나도 남은 인생 자신 있게 살고 싶다.”는 소망을 이야기 했다.

서부평생교육원 김종신 원장은 “유아에서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 과정 운영을 통해 배움을 넘어 삶의 가치를 더하는 평생교육원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부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s://csbl.cne.go.kr)나 전화(041-661-8320)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운영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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