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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교 찾아 정 나누고 후배 돕는 400여 동문들
모교 찾아 정 나누고 후배 돕는 400여 동문들
  • 권근한 기자
  • 승인 2018.05.11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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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현장] 명지초등학교 총동창회 ‘제12회 동문화합체육대회’

 

지난 5일 꿈을 키우던 모교의 운동장에서 그 옛날 추억 속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동문들이 함께 모여 친목과 단합, 그리고 정을 나누는 명지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제12회 동문화합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철 총동문회장, 한동현 명지초등학교장, 한옥희 대산읍장, 장갑순 서산시의원, 내빈 및 동문(1회~32회) 등 400여 명이 참여하여 ▲개회선언, 국민의례 ▲감사패, 공로패 전달 ▲장학금 및 모교 발전기금 ▪도서 전달 ▲대회사,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선서 ▲떡케이크 절단식 순으로 진행 되었다.

수상식에서는 모교 발전과 후배양성에 노력하며 총동창회에 협력하여 발전에 기여한 유원종 교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고, 총동창회 활성화 및 모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장동완(직전회장), 권석범(직전행정부회장), 차풍호(직전사무총장), 이형권(직전사무국장), 박성환(직전재경회장), 김기찬(12회기별회장), 김영숙(12회) 동문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총 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명지초-전은주, 권한세, 김윤진 ▲명지중-손주화 ▲대산고-김민수 ▲전남도립대 유아교육과-김시인)을 전달했고, 모교 발전기금 및 도서를 홍성철 회장이 한동현 교장에게 전달하였다.

홍성철 회장은 대회사에서 “청명하고 맑은 하늘, 아름다운 봄꽃들로 만발하는 5월의 교정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을 열어 대단히 기쁘다.”며 “오늘하루 만큼은 평소에 지고 있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마음껏 즐기고 재충전하는 기회로 삼으시길 바라며, 선·후배들 간에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동현 교장은 환영사로 “선후배 동문 간의 끈끈한 유대와 협력으로 현재 재학하고 있는 후배들이 자랑스러운 선배님들의 도움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이 나라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우리 명지교육가족도 명지초등학교 학생들이 명지인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미래사회를 이글어갈 큰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18회 동문 한옥희 읍장은 “무엇보다 명지초등학교 선·후배님들 모두가 자리를 같이한 모교에서 저도 18회 졸업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큰 영광이며 한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문님들이 한자리에 같이 모여서 옛 추억을 나누며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하신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모교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화합하여 명지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미래 후배들에게 물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 이후 동문화합체육대회(밸리댄스, OX퀴즈, 밴드공연, 대박터트리기, 이어달리기)가 진행 되었고, 탤런트 이정성(20회) 동문의 사회로 기별 장기자랑을 진행하여 화합의 열기를 불어 넣었다.

한편, 명지초등학교는 1950년 3월 1일 대산국민학교 대죽분교장으로 설립되었으며 1956년 5월 9일 명지국민학교로 승격 개교하였고, 1959년 6월 1일 대산국민학교 오지분교장을 편입하여 1963년 1월 1일 오지국민학교로, 1968년 3월 1일 독호분교장을 독호국민학교로 승격 분리하였다. 1969년 3월 1일 삼길분교장을 설치, 2003년 3월 1일 통폐합하였으며 2004년 3월 1일 대진초등학교를 분리, 2005년 3월 1일 시지정 과학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었다. 교훈은 '정직, 성실'이며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개나리이고, 2018년 제62회 졸업(총 6,865명)생을 배출하였다.

명지초등학교 총동문회는 1973년 초대회장으로 시작하여 현 12대 홍성철 회장으로 2년마다 총동창회 동문체육대회를 개최하며, 12회의 아쉬움을 접고 13회 2020년 따뜻한 봄날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폐막했다.

충남뉴스통신 권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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