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공직사회 내의 폭언ㆍ폭력을 뿌리째 제거하고 활기찬 평등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시는 지난 19일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 3층에서 ‘직장 내 4대폭력(성희롱ㆍ성매매ㆍ성폭력ㆍ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5급 이상 공무원 72명과 논산시의회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한국범죄학연구소의 염건령 소장이 강단에 올라 ‘공공조직 내 4대 폭력 근절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주제로 사례 중심의 열강을 펼쳤다. 염 소장은 특히 달라진 직장문화와 세대 간 인식 차이 속 관리직 공무원으로서 책임 있는 마인드를 다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교육 이후 “리더 역할을 해야 하는 간부 공무원들의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향상되어야 시 조직 전반에 평등의 가치가 깃들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 없는 평등 문화 만들기에 함께 힘 쏟자고 당부했다.
한편, 논산시는 오는 11월에는 전 직원 대상 4대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에 관한 인식을 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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