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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개최
당진시,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개최
  • 박미영
  • 승인 2021.01.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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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인터넷뉴스] 당진시는 15일 당진시청에서 제10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개최하고 제철소 대기 및 수질오염물질 관리현황과 2020년 대기오염물질 감축실적, 고로 휴풍 및 재송풍에 대한 개선내용 등을 공유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난해 6월 3소결로 배기가스 청정설비가 완료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작년 대비 67.1%을 저감(2019년 17,832톤→2020년 7,719톤) 한 나타났으며, 작년 12월 환경개선협의회에서 논의되었던 재송풍(고로 보수 후 고열의 바람을 다시 불어넣는 작업)에 대하여도 휴풍시 활용되었던 1차 안전밸브를 활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철소 주변 악취문제를 적극적으로 대체하기 위해 제철소내 3개소에 자동악취측정망을 설치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중으로 시와 협의해 측정 정보를 시민들에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약속하였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작년 12월에 발생한 현대제철 매립장주변 지하수 검사결과에 대해 선제적 조치사항과 향후 조치계획에 대해서도 보고했다.

현대제철은 작년 4분기 매립장주변 관측정에 대한 지하수 측정결과 시안(CN)이 생활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감독관청인 금강청에 신고 후, 관계기관 등과 상황을 공유했으며, 인근지역 지하수(2곳) 및 해수(10곳)를 채수하여 분석한 결과 외부 유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현재는 시와 민간환경감시센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원인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시민들에게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1일 경제환경국장으로 취임한 이강학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장은 “향후 제철소의 환경현안 및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당진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참고로 현대제철 환경개선협의회는 현대제철 환경개선, 환경현안 등에 대해 상호간 의견 교류를 통해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 당진시의회, 충남도, 시민단체, 주민대표, 현대제철 관계자 등 17명으로 구성해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회의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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