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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롯데케미칼 및 LG화학 안전·환경 투자계획 현장검증 실시
서산시, 롯데케미칼 및 LG화학 안전·환경 투자계획 현장검증 실시
  • 김동성 기자
  • 승인 2020.12.09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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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검증위원회, 사고 재발방지 등 주문

서산시가 반복되는 대산공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대산4사 안전·환경투자 현장 검증을 두 번째 실시하며 잰걸음에 나섰다.

시는 3일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서 대산4사(한화토탈, 현대오일뱅크, 롯데케미칼, LG화학)안전·환경투자 합동검증위원회 회의를 열고 롯데케미칼 및 LG화학이 추진한 안전·환경분야 투자실적과 하반기 현재 추진 중인 투자상황을 점검하고 개선현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합동검증위원회는 지난 3월 4일 발생한 롯데케미칼 NC공장 폭발사고 처리현황에 대한 열띤 질의답변을 이어가며 사고방지대책을 강력히 주문했다.

특히, 한준섭 위원장은 “안전·환경 투자실적을 확인하고자 하는 핵심 목표는 기업과 주민의 안전성 확보”라며 “롯데케미칼 NC공장 폭발사고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산4사가 공동으로 경각심을 키우고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다시는 사고가 나지 않아야겠다는 굳은 의지로 각종 안전진단 및 점검활동 등을 수행했으며, 시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라고 답변했다.

향후 시는 2023년까지 8,070억원을 안전·환경 분야에 투자키로 한 대산4사의 이행상황을 면밀히 검증하고 노후설비 개선유도 등 각사의 안전․환경 투자를 적극 유도하여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대산4사와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그 외 다양한 환경·화학사고 예방과 연계해 대산공단의 안전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본 2차 합동검증위원회 회의는 한준섭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기단관체, 언론인, 지역주민, 기업관계자 등 16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6월 5일 시는 대산4사에 대한 포괄적인 서면 검증을 포함해, 한화토탈 및 현대오일뱅크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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