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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봄바람보다 따사로운 나눔
태안소방서,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봄바람보다 따사로운 나눔
  • 이호민
  • 승인 2023.03.08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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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연식 대장(가운데)를 비롯한 남면 여성의용소방대원

태안소방서는 소속 남면 여성의용소방대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따뜻한 나눔을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월 27일 남면 달산리에 위치한 남면 의용소방대 청사에 모인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안연식 남면 여성의용소방대장의 지휘 아래 50개의 고추장 단지를 일사불란하게 나르기 시작했다. 대상은 지역 내 독거노인 50명이었다.

이날 남면 각지의 독거노인을 방문한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고추장을 나눠 드리며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 내부의 주택용 소방시설 점검과 정비는 물론이고 어르신들의 말벗을 해드리며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청남도 의용소방대 연합회 여성회장을 겸임중인 안연식 남면 여성의용소방대 대장은 “겨울이 너무 길었고, 우리 남면 여성의용소방대도 너무 오래 움츠려 있었다. 이제 날이 풀리고 봄날이 오고 있으니 남면 여성의용소방대를 넘어 충청남도 의용소방대가 지역주민에게 봉사하고 소통하며 안전한 충청남도를 만들어 갈 기회를 개나리와 벚꽃 피어나듯이 열심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서장은 “지난달까지 맹렬한 추위로 몸과 마음이 얼어붙어 있었지만 이렇게 의용소방대의 봄바람보다 따사로운 기부 소식이 태안을 녹여주는 것만 같다” 며 “태안소방서는 의용소방대와 함께 안전한 태안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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