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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지역 청년 군생활 안전하게!'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
태안군, '지역 청년 군생활 안전하게!' 군복무 상해보험 지원
  • 진금하
  • 승인 2023.03.09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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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태안청년 상해보험 가입 홍보 포스터
군복무 태안청년 상해보험 가입 홍보 포스터
군복무 태안청년 상해보험 가입 홍보 포스터

태안군이 지역 청년들의 사회적 안전망 확보를 위해 현역 군복무자를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지원한다.

군은 지역 청년이 군복무 중 사고를 당했을 경우 당사자와 가족의 심리적·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태안군에 주소지를 둔 군 입영 청년 전원에 대한 단체상해보험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지역 청년들이 안심하고 국토방위 의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군복무 시작과 동시에 자동 가입돼 별도 절차가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자는 현역·상근예비역·의경·해경·의무소방원 등이며 직업군인 등은 제외된다. 군복무 중 상해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장해, 질병사망 등의 피해를 입었을 경우 최대 5천만 원까지 보장된다.

또한, △상해·질병으로 인한 입원(일 3만 5천 원) △골절·화상 진단금(회당 30만 원) △수술비(5만 원) △뇌출혈 진단금(3백만 원) △급성심근경색 진단금(3백만 원) △외상성 절단 진단비(1백만 원) △군복무 중 중증장해 진단비(1천만 원) △정신질환 진단비(50만 원) 등도 보장된다.

휴가나 외출 시 피해를 입어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타 보험에 가입돼 있어도 중복보장이 가능하다. 보험금 청구 시에는 군복무자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보험사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입대한 지역 청년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가족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상해보험 가입에 나서게 됐다”며 “하반기에 보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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