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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파파야 무가온 재배 적정 시비량 찾아
[충남도] 파파야 무가온 재배 적정 시비량 찾아
  • 서화랑 기자
  • 승인 2020.11.20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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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농기원 “밑거름·웃거름 합쳐 10a당 질소·인산·칼륨 총 30㎏씩 시비”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20일 아열대 작물 파파야의 무가온 재배 시 적정 시비량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의 파파야 적정 시비량 연구 결과, 10a에 질소, 인산, 칼륨을 30㎏씩 사용했을 때가 15㎏씩, 60㎏씩 사용했을 때보다 13∼19% 정도 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밑거름(기비)으로 10a 기준 질소와 칼륨을 각각 18㎏씩 뿌리고, 인산은 30㎏ 전량을 시비한다.

이후 정식 한 달 후부터 1개월 간격으로 질소, 칼륨 각각 12㎏을 3회에 나눠 웃거름(추비)으로 시비하면 된다.

파파야는 동남아인들이 즐겨 먹는 채소로, 소화 기능을 원활히 해주고 위에 좋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에서도 꾸준히 소비가 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김지광 박사는 “기후 온난화로 다양한 아열대 작물의 도입이 예상된다”며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은 파파야 종자를 12월에 파종해 3월 가식, 4월 하순 정식, 11월 수확하는 무가온 비닐하우스 재배법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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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립대-금강대학교 ‘충청권 미래 인재 육성’ 맞손

- 20일 우호협력 체결, 원격수업 자원 공유, 편입 협력 등 교육 기회 확대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금강대학교(총장 정용덕)가 손잡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지평을 넓힌다.

충남도립대학교와 금강대학교는 20일 금강대학교에서 ‘대학 간 우호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청권 지역대학으로 교육‧문화‧연구 등 다방면의 인적 교류와 물적 자원 공동사용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으로는 ▲교육 및 연구 인력 상호교류 ▲학생교류 및 연계 교육과정 운영 ▲학생 현장실습 상호 협력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공동 개최 등이다.

특히, 비대면 시대를 대비해 양 대학간 원격수업 자원 공유와 재학생 편입 협력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선택권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허재영 총장은 “급변하는 시대를 대비해 충청권 대학이 지역 미래 인재 육성에 필요한 자원을 모으고 공동 협력을 펼치는 일은 중요하다”며 “이번 협력이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전공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립대학교는 충남보건환경연구원, LH한국토지주택공사, 청양군, 충남문화재단 등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충청권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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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북도 ‘KBS 충남방송국 설립’ 촉구

- 20일 충청권행정협서 공동건의문 채택…정부·국회 등에 전달키로 -

 

220만 충남도민의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목소리에 대전과 세종, 충북도가 힘을 실어주고 나섰다.

양승조 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서 개최한 ‘제28회 충청권행정협의회’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충청권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충청권 단체장은 공동건의문을 통해 “충남은 국가 방송산업과 미디어 정책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지난 2004년 공주방송국을 폐쇄하면서 충남은 단 한 개의 TV 방송사도 없으며, 국가의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조차도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라고 말했다.

또 “KBS는 지난 2011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내포신도시에 부지를 마련하고 2016년 설계비를 마련했다 경영상 어려움을 이유로 예산을 삭감하고 현재까지 설립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 단체장은 이어 “방송법 44조 2항에 따라 KBS는 모든 국민에게 지역과 주변의 여건에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책임을 지고 있다”며 “이는 지역별 차별 없는 방송 환경 개선을 통해 모든 국민에게 공평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청권 단체장은 “충남도민의 방송주권을 확립하고, 재난 재해 시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KBS 충남방송국 설립을 공동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정부와 국회, KBS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도는 이번 공동동건의문을 정부와 국회, KBS 등에 전달 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지역은 60세 이상 고령자가 24.8%로 지상파 뉴스 의존도가 높고, 농어업 등 1차 산업 종사자 비중도 13.8%로 인근 지역보다 높아 재난주관 방송사인 KBS의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충남도민이 내고 있는 수신료는 전국 도 단위에서 3번째로 많은 26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상황에 따라 도내 157개 사회단체는 지난 달 29일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꾸리고,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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