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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가정과 학교에서도 양질의 독서 이뤄지게”
“코로나 장기화에 가정과 학교에서도 양질의 독서 이뤄지게”
  • 류병욱 기자
  • 승인 2020.08.03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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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평, 랜선 school library 준비를
충남서부평생교육원 사서교사협의회 모습
충남서부평생교육원 사서교사협의회 모습

코로나19는 우리들의 삶에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1학기 동안 학교에서는 차일피일 개학을 미뤄오다가 대면수업 대신 결국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에 학생뿐 아니라 교사 그리고 학교 현장의 구성원 모두는 당황했다.

 

일반 도서관과 학교도서관도 예외가 아니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의 초강수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일반 도서관도 무기한 휴관을 선언했고, 학교도서관 문도 굳게 닫혔다.

 

그러나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재빠르게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된 것처럼 도서관 운영과 독서교육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법들을 고민해야 한다.

 

이렇게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교도서관 이용이 제한되고 대면수업이 온라인수업으로 대체되면서, 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김종신)은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교원들의 교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랜선 school library 서비스 방법을 마련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0일 서부지역 초·중·고 학교도서관 대표 사서교사들이 모인 협의회에서 임시방편이 아닌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개학과 수업이라는 새로운 상황에 적합한 독서교육의 시행을 위해 충남교육청 통합도서관의 전자책을 활용한 초등학생 <한 학기 한 책읽기>, 중학생 <자유학년제 연계도서>, 고등학생 <진로 및 교과별 연계도서>를 위한 독후활동지와 <함께 즐기면 좋은 도서·비도서 목록>을 8월부터 서부지역 사서교사 및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김종신 서부평생교육원장은 “물리적 공간으로 정의되었던 학교도서관이 이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학교 안팎 환경의 변화에 속도를 맞추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 학습관은 서부지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서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인문독서교육의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학교급별에 맞는 랜선 school library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여 학생들이 등교수업 기간 및 온라인수업 기간에도 가정과 학교에서 양질의 독서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부평생교육원 문헌정보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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