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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합동점검 실시
충남도,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합동점검 실시
  • 서화랑 기자
  • 승인 2022.07.25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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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노인·장애인 학대 합동점검 실시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합동점검 실시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합동점검 실시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와 도 경찰청은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의 학대 예방을 위해 시·군, 경찰서, 아동·노인 보호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2개월간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이날 ‘제24회 충남자치경찰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아동·노인·장애인 학대 예방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점검 결과 등 10건에 대해 논의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점검반은 아동학대 재학대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임에 따라 △ 3회 이상 학대피해 반복신고, △경찰 수사이력, △아동보호전문기관 사례관리, △분리 조치 후 원가정 복귀 등 고위험 점검대상 107명의 아동을 선정하여 전수 가정방문을 통해 대면확인을 실시하였다.

학대예방경찰(APO), 시·군 담당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아보전)과 함께 대상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신체·심리 상태 및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재학대 의심 아동 7명을 발견하여 선제적으로 조치하였다. 2건은 입건하여 사건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5명에 대해 범죄피해자센터와 연계하여 주거지 마련 등 사후 보호·지원을 실시했다.

아이가 맨발로 길에서 울고 있다는 신고로 정서적 학대가 인정되어 사례관리 중인 가정에 대해서는 친모의 정신질환이 개선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경찰(APO), 아산시 아동보호팀, 보건소 보건팀, 아보전 등과 연계하여 지속적인 설득으로 병원치료를 위한 응급입원을 진행하였다.

노인학대 관리 대상인 44가정에 대하여 노인보호전문기관, 경찰(APO), 시·군 담당 공무원과 합동으로 방문하여 주거환경 및 재학대 여부 등을 점검을 실시하였다.

점검 대상은 △지난 1년간 신고 및 수사이력,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선정하였다. 점검 결과 재학대 등의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제지원 등이 필요한 가정에 대해 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였다.

도내 장애인 거주시설 55개소에 대한 전수 시설조사를 실시하여 1,617명 대상자에 대한 성폭력·학대 피해 여부 등을 확인하였다.

경찰(APO), 시군담당자, 장애인단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장애인 1:1 개별 면담을 실시한 결과 성폭력, 학대 피해 사례는 없었으며, 인형극을 활용한 성폭력·학대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방역물품 등을 전달하였다.

특히 자치경찰 시대를 맞아 자치경찰위원회는 충남경찰청과 시군, 아동·노인 전문보호기관과 함께 학대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합동점검 정례화 등 대응체계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권희태 충남자치경찰위원장은 “아동, 노인, 장애인 학대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앞으로도 충남 도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치안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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