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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처럼 화사한 희망이 피어나라
봄꽃처럼 화사한 희망이 피어나라
  • 오현덕 기자
  • 승인 2020.03.25 13: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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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지역마다 서로 응원하며 슬기롭게 위기 극복을

코로나19사태로 지역경제도 마음도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서로를 응원하는 기탁이 이어지고 있어서 다시금 봄꽃처럼 화사한 희망이 피어나고 있다.

 

태안지역에서는 산림조합(조합장 최우평)이 2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500만 원을 군에 전달했다.

 

최우평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서로서로 도와가며 슬기롭게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태안군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조용식)도 같은 날 코로나19 취약계층 방역에 써달라며 200만 원을 기탁했다.

 

조용식 연합회장은 “코로나19 예방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이번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충남지역협력단(단장 구기항)도 이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써달라며 태안사랑상품권 200만 원을 군에 전달했다.

 

구기항 단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다”며 “내 옆의 이웃을 서로서로 보듬으면서 함께 힘을 모아 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내자.”고 말했다.

 

홍성지역에서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홍선군 선경전기 조병철 대표는 손 소독제 400개를, 홍성군 기업인협의회(회장 명근영)에서는 마스크 2,000개를 군에 전달하였다.

 

기업인협의회 명근영 회장은 “회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필두로 선행 릴레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코로나19 사태도 조만간 해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예산군에서도온정의 손길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삽교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안인섭, 부녀회장 박희자)는 23일 삽교읍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로 극복을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삽교읍새마을협의회는 그간 진행해 온 자체 수익 사업을 통해 이번 성금을 마련했으며, 평소에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김치 지원, 집수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희자 부녀회장은 “코로나19로 국가적인 위기상황 속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많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보살피며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암면새마을협의회(협의회장 박근식, 부녀총회장 이미옥)도 23일 신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극복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미옥 부녀총회장은 “작은 힘이지만 다함께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이 희망을 잃지 않고 무사히 이 시기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봉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윤석종, 부녀회장 민자현)도 23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100만원을 응봉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윤석종 회장은 “최근 감염병 확산으로 모두가 어려울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봉사정신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면민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보령시에서는 지난 23일 시청 광장에서 김동일 시장 등 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성금 기탁식을 가졌는데 이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기탁하는 자리였다.

 

성금 1500만원 중 500만 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인 대구광역시 동구청에 머드비누 40박스를 구입해 전달하기로 했고 남은 1,000만원은 충청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코로나19의 빠른 극복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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