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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민 74% “민선 8기 경제일자리 나아질 것”
충남도민 74% “민선 8기 경제일자리 나아질 것”
  • 서화랑 기자
  • 승인 2022.06.29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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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도민들에게 김태흠 당선인의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도민들에게 김태흠 당선인의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가 지난 21일 천안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도민들에게 김태흠 당선인의 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충남도민 10명 중 7명은 앞으로 도내 경제와 일자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좋아질 것이라며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힘쎈 충남’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향후 추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SOC 인프라 확충 등을 꼽았다.

김태흠 당선인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힘쎈 충남 준비위원회(위원장 김영석)는 지난 21일 천안아산 및 논산금산계룡 권역 도민 의견 수렴의 장에서 도민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역균형발전 전략 마련을 위해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에는 5개 시군에서 20대부터 70대까지 184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향후 충남의 경제와 일자리, 교통, 교육, 복지 등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5.3%는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또 ‘조금 나아질 것’이라는 답은 38.6%로, 전체의 73.9%가 민선 8기 충남도의 전망을 밝게 바라봤다.

‘지금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은 23.9%로 집계됐고, ‘조금 나빠질 것’이라고 본 도민은 2.2%로 나타났으며, ‘많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도민은 없었다.

민선8기 충남도가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를 묻는 질문에 대한 응답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이 33%, 29.6%로 12위를 차지했다.

이어서는 △교통SOC 인프라 확충 10.1% △부동산주거 안정 7.2% △복지보육사회안전망 확충 6.3% △석탄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 3.8% △농산물 가격 안정 등 기타 1.3% 등으로 나타났다.

도지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강한 추진력(28.8%) △미래를 대비하는 능력(26.4%) △도민 소통 능력(23.1%)이라는 답이 많았다.

도민과 소통하며 강한 추진력으로 충남의 미래를 대비해 달라는 주문이다.

도민들은 또 △위기 해결 능력(10.8%) △민주적 리더십(6.6%) △전문 분야 지식(2.7%) 등을 도지사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꼽았다.

김태흠 당선인의 가장 인상적인 공약에 대해선 천안아산 권역 도민들의 경우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천안역사 개축 및 역세권 개발 등을 선택했다.

논산계룡금산 권역 도민들은 △육사 이전 △국방부 이전 △국방클러스터 조성 등을 앞세웠다.

충남 발전을 위해서는 천안아산 권역이 △특화 산업 육성을 통한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과 △구도심 개발 등을, 논산계룡금산 권역은 △도 남부출장소 설치 △남서부권 인프라 확충 및 기업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타 건의사항으로는 △농촌 소멸 위기 대응 △농촌 주거환경 개선 △스마트 영농 기반 조성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청년 원가 주택 공급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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