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1:26 (금)
수출입 중심 서해안 거점 항만 육성
수출입 중심 서해안 거점 항만 육성
  • 김동성 기자
  • 승인 2020.02.27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사진

 

-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용역 최종 보고…전략·방향 제시 -

- 상업항 기능 강화·교통망 개선·물동량 확대 등 부문별 목표 설정 -

충남도가 서해안 중부권의 거점 항만 기능을 수행할 서산 대산항의 특화 발전 전략과 방향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을 내놨다.

항만 시설과 배후 단지, 교통망을 개발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등 해외 수출입을 담당하는 중심 항만으로 육성하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도는 2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산항 거점 항만 조성 특화 발전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와 서산시 및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공무원, 학계, 연구기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보고회는 연구용역 최종 보고, 전문가 자문,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수행한 동서대와 세광종합기술단은 최종 보고를 통해 △항만 시설 △배후 단지 △교통망 △마리나 △크루즈 △물동량 창출 방안 등 부문별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항만 시설은 항만 개발을 통한 해양·물류 중심의 첨단 복합 항만 개발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대산항 인근 석유·화학업체의 물동량을 유치해 기존 부두 기능을 활성화하고, 충청권 물동량 유치 확대를 통해 부두 시설 확충 등 상업항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배후 단지를 조성해 물류 단지, 업무 시설, 선박 수리, 화물차 주차장, 근로자 휴게 시설 등 항만 지원 시설과 친수 시설을 설치한다.

대산∼당진 고속도로 24㎞, 이원∼대산 해상교량 5㎞, 석문산단 인입철도 연장을 통한 대산항선 17㎞ 건설 등 도로·철도를 확충해 대산항과 연결되는 교통 인프라도 개선한다.

마리나는 단기적으로 대산항 인근 삼길포항 마리나 운영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자연환경·수심·접근성 등 우수한 여건을 활용해 해양레저 활동의 증가를 유도한다.

또 시설 규모를 확대하고, 당진 왜목 등 인근 마리나와 연계할 방침이다.

크루즈는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활용해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개척에 중점을 두고, 카페리·크루즈 등 다양성을 부각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아울러 물동량 창출 방안으로 △대산항 석유·화학업체의 물동량 유치확대 △선사 유치를 통한 항로 확대 △인센티브제도 개선 △민·관 협의체 구성 운영 △기업 마케팅을 통한 충청권 화물 유치 확대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하균 도 기획조정실장은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대산항의 이점을 활용해 항만 물동량을 늘리고, 교통 인프라도 개선하는 등 최종 수립된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물 운송 종사자의 근로 여건을 개선코자 시행하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와 연계해 육상·해상 운송비 절감을 위한 가까운 항만 이용이 늘어나면서 대산항 이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항만 정책을 다변화해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고, 대산항을 서해안 중심 무역항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산항은 충청권 화물 증가로 물동량이 지속 증가해 2011년 6654만 3000톤(R/T), 2015년 7851만 4000톤을 기록했으며 2018년에는 9263만 1000톤으로 집계돼 전국 31개 무역항 중 총 물동량 6위를 차지했다.

 

==============================================================================

 

‘운전면허 발급·갱신’ 도청 민원실서 해결

- 다음달 3일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적성검사·재발급 등 -

충남도는 다음달 3일 도청 민원실에서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2020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 3·6·9·12월의 첫 번째 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누구든지 △적성검사(1종 보통) △갱신(2종 보통) △재발급 △7년 무사고(1종 보통 변경)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 총 5가지의 운전면허 민원을 해결할 수 있으며 모든 면허는 영문 발급이 가능하다.

민원 신청을 원하는 경우 신분증과 사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접수된 민원을 검토한 후 면허증을 제작해 다음날 오후에 교부하며 요금을 착불로 부담할 경우 우편 수령도 가능하다.

경찰서를 방문해 민원을 접수하는 것보다 5∼6일가량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안호 도 자치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관‧공의 협업을 통해 도민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민 중심의 민원 서비스를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강 지피포트 육묘법으로 수확량 높인다

- 도 농기원, 24일 뿌리 손상 적은 자체 개발 재배 방식 소개 -

충남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는 24일 자체 개발한 ‘생강 지피포트 육묘법’을 소개했다.

생강은 4월 하순 파종을 시작해 보통 50일 정도 지난 6월 상순이 돼서야 싹이 나는 등 생육이 늦고, 아예 나지 않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불량 씨생강을 미리 골라내고, 초기 생육 촉진으로 수확량을 20% 이상 증가시키는 지피포트 육묘법을 개발했다.

일반 플라스틱 포트를 이용할 경우 본포에 옮겨 심는 과정에서 뿌리가 부러지는 등 손상을 입는다.

지피포트 방식은 식물체와 포트를 분리하지 않고, 포트 채 정식하기 때문에 뿌리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어 뿌리와 토양이 안전하게 활착해 관행 재배 방식보다 수확량이 많다.

생강 지피포트 육묘법은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 사이 지피포트(6×6㎝)에 원예용 상토를 담아 씨생강을 파종하고, 비닐하우스에 육묘용 소형터널을 설치해 주·야간 온도를 15~30℃ 범위로 관리한다.

5월 중순 흐린 날을 택해 본포에 정식하는 게 좋고, 정식 후에는 충분한 관수를 통해 활착을 도와야 한다.

생강 육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고추생강팀(041-635-6451)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에 적합한 생강 육묘 작형을 개발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문화 활동’ 연극 등 98건 선정

- 도, 공모 심사 결과 발표…연극·무용·전통 예술 등 공연 지원 -

충남도는 ‘2020 찾아가는 문화 활동’ 공모사업을 통해 총 98건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 활동은 문화예술 소외지역·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1월 △연극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다원 예술 △연예 활동 등 6개 분야에 대해 공모 신청을 받았으며 분야별 전문가·교수를 심사위원으로 위촉, 서면 및 인터뷰 심사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공모 신청한 180건 가운데 98건을 최종 선정했으며 작품당 500∼2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총사업비 6억 원(도비 3억 원, 시·군비 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분야별 선정 작품은 △연극 10건 △무용 7건 △음악 22건 △전통 예술 21건 △다원 예술 24건 △연예 활동 14건이다.

도는 이달 중으로 시‧군과 공연 장소 및 일정을 확정해 시‧군 누리집에 안내하고, 다음달부터 문화 활동 공연 사업을 본격 시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동이 취소되고 있다”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안정기가 찾아오는 시기에 맞춰 적기에 공연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25개 시설 지하수 검사…식중독 예방한다

- 도, 3월 말까지 도내 식품제조업체·사회복지시설 등 채수 검사 -

충남도는 23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3월 말까지 도내 식품업체 등이 사용 중인 지하수를 검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 대상은 지하수 사용 해썹(HACCP) 미지정 식품제조업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50인 미만 사회복지시설, 휴양·휴게 시설 등 25개소다.

도는 검사 대상 업체·시설 등이 사용하는 지하수를 채수한 뒤 도 보건환경연구소에 의뢰해 노로바이러스 오염 여부를 분석할 방침이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에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 및 소독·시설 개선을 조치하고, 해당 시설 영업자와 조리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을 실시해 식중독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겨울철에 주로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류, 해조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시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탈수, 복통,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보통 1∼3일 후 자연 회복되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은 심한 구토와 설사 등으로 탈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고, 지하수는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 감시 사업을 통해 시설의 위생 상태를 철저히 관리하고, 도민의 먹거리 안전성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식품제조업소 등 25곳을 대상으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했으며 바이러스가 검출된 업체 3개소에 대해 상수도 교체 및 정수 시설 설치를 진행한 바 있다.

생강 육묘재배 비교
생강 육묘재배 비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