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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도 글로벌하게
희망나눔도 글로벌하게
  • 이태무 기자
  • 승인 2020.02.17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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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동전모아 국내외 위기 아동 돕는 일에 동참을
태안교육지원청 월드비전으로부터 지역지원사업비 전달받는 모습
태안교육지원청 월드비전으로부터 지역지원사업비 전달받는 모습

충남지역에서 글로벌한 희망나눔에 교육지원청들이 적극 동참하면서 기부의 보람을 만끽하고 있다.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황인수)은 지난 13일 월드비전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이하 월드비전)로부터 2019년 태안지역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지역장학금 및 특화사업비를 전달받았다.

 

이 날 2019년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 결과 보고와 2020년 태안지역 글로벌 희망나눔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및 위기아동지원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태안지역에서는 작년 3월부터 4월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사랑의 빵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12개교가 참여하여 총3,968,850원이 모금됐다. 이 모금액의 70%는 아프리카 케냐 놀로로이 초등학교 교육지원사업 및 식수 시설을 지원하고, 나머지 30%는 태안지역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선희)도 같은 날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모금액의 30%인 256만원을 서산 지역 교육지원사업비로 전달받았다.

 

월드비전의 사랑의빵 동전모으기 캠페인 협조 요청으로 작년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동안 서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총 28개교가 참여하여 총 8,534,980원이 모금됐다.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 박혜숙)에서도 앞선 지난 5일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장학금을 받아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당진 지역 각급 학교에서 모금된 금액 중 70%는 아프리카 교육지원사업 및 식수 시설 지원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30%는 당진교육지원청 관내 학생들에게 장학금 33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박혜숙 당진교육장은 “월드비전에서 주최하는 사랑의 빵 동전모으기 캠페인은 지구촌 곳곳에서 재해, 기아로 인해 위기에 처한 사람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작은 동전을 모아 큰 사랑을 전하는 이웃사랑 캠페인”이라면서 “사랑을 나눠주고 봉사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리 학생들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선희 서산교육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인 동전들이 아프리카, 서산 지역의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숙 태안 교육과장도 “올해도 지역사회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리며, 작은 동전을 모아 국내외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기부한다는 기쁜 마음과 보람을 얻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취지에 맞는 학생들을 관내에서 잘 선정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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