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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큰 호응'
보령시,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 '큰 호응'
  • 진금하
  • 승인 2022.06.02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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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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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가 영유아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22년 출생한 관내 신생아를 대상으로 20만 원 상당의 0세~7세용 영유아 카시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카시트를 기존에 보유하고 있어 희망하지 않는 경우 10만 원 상당의 어린이 안전세트를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 안전세트는 지난해에는 5만 원 상당의 2개 제품으로 구성, 지원했으나 올해부터 구성을 대폭 개선해 10만 원 상당의 휴대용 공기청정기, 차량용 소화기, 다기능 경관봉, 구급함키트, 빛반사 옐로카드 등 차량에 필요한 5개 제품으로 확대했다.

시는 지난해 기존 2자녀 이상 또는 저소득층 자녀에서 보령시에 주소를 둔 모든 출생아로 확대 지원한 결과 전체 출생아수의 94%인 350명에게 지원한 바 있고, 올해는 5월 말까지 전체 출생아수의 93%인 121명에게 교통안전용품을 지원했다.

교통안전용품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같이 신청할 수 있으며, 12월 31일 신생아의 경우 출생신고 기간을 반영해 2023년 1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시는 매월 말 신청서 취합 후 지원대상을 확정하여 한국어린이안전재단을 통해 물품을 자택으로 직접 배송하고 있다.

명천동에 거주하는 원모씨는 “출산 후 아기용품 등 준비할 것이 많아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었는데 시에서 카시트를 지원해줘서 안전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부환 안전총괄과장은 “지난해와 올해 모두 신청률이 90%가 넘을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출생아 1인당 200만 원의 바우처를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과 만0~1세 아동 대상으로 매달 30만 원씩 지급하는 ‘영아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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