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립도서관(관장 안성민) 대산도서관에서는 지난 5월 25일「문화가 있는 날」특별한 마술공연이 무대에 올려져 대산읍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쳤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비공모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마술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시대의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나 희망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아이가 친구와 부모님의 손을 잡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참여형 즐길거리로써 아이의 눈높이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함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범세대적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공연은 배우들의 화려한 연기와 공중부양, 비둘기 마술, LED광선검 퍼포먼스 등 다채롭고 신비로운 마술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을 진행한 공연팀(지니크리에이티브)은 공연 후 어린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이벤트를 열어 대산읍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마술공연은 준비에서부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공연신청접수를 시작한 당일 168석 전석이 마감되었으며, 공연 당일 빈 좌석 없이 모든 좌석을 채우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와 함께 관람 온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며 “도서관에서 모처럼 온가족이 문화를 만끽하는 기회가 됐다. 이러한 문화공연이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성민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행사가 준비단계에서 마칠 때까지 시민들에게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들의 문화 콘텐츠에 대한 갈망이 컸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시민들께서 문화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문화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