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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온 힘'
당진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온 힘'
  • 진금하
  • 승인 2022.05.25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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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활용한 방역 점검 사진
드론을 활용한 방역 점검 사진
드론을 활용한 방역 점검 사진

당진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의 원천 차단을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독려하고 농가 현장 지도하는 등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ASF 방역 강화를 위해 개정한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양돈농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8대 방역시설 중 폐기물관리시설(1년 유예)을 제외한 7대 방역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7대 방역시설에는 외부울타리, 내부울타리, 방역실, 전실, 물품반입시설, 입출하대, 방조방충망 설치가 포함되며, 현재 당진시는 양돈농가 126호 중 27호가 설치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충남 내 양돈 사육 규모가 2위인 것을 감안해 가축방역팀 전원을 점검반으로 편성하고 전 농가 현장 방문을 통해 7대 방역시설의 올바른 설치를 독려 중이다.

시는 시설 설치에 대한 농가 부담을 줄이고자 방역시설 인프라 지원사업을 추진중으로, 전실 설치 지원을 위해 1차 추경에 시 예산 5000만 원(83대 분량)을 편성하는 등 오는 10월까지 8대 방역시설 설치 95%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상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및 직원들과 농가 1:1 매칭을 통한 예찰, 합덕읍 일원에 축산 관련 차량 거점세척소독시설을 신규 건립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사룟값 인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강화된 방역시설 설치가 농가로서는 재정적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자신의 농장을 지키고 지속 가능한 양돈산업을 위한 투자이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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