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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환경 만들기, 당장 배우고 실천부터
좋은 환경 만들기, 당장 배우고 실천부터
  • 정형록 기자
  • 승인 2019.12.10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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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남천에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석남천에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추천단체탐방] 충남자연보호협의회, 미세먼지와 자연보호 특강 및 토종어종 방생

 

충남지역 환경단체 회원들이 시민들과 함께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심고 토종물고기를 방류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충남자연보호협의회(회장 최송산)는 "기후변화에 대처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각 지역별로 릴레이 환경행사를 진행했다. 이 단체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60만 회원이 자연보호를 위해 현장과 강의실, 학교 등에서 행동하는 실천으로 체험을 우선하여 지킴이 활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천안시협의회

지난 11월 16일 천안시협의회(회장 김태화)는 단국대 부근에 있는 천호저수지 자연공원에서 천안시민·학생·자연보호 회원 등 1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백석문화대 김명숙 박사를 초빙 하여 ‘미세먼지 정화식물 및 토종물고기 생태현황’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충남협의회 최송산 회장의 지도 아래 직접 심어보는 체험활동을 하며 청정공기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의식 고취에 기여했다. 이어서 수질 정화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해 꼭 필요한 어종 '미꾸라지'를 천호저수지에 방생하였다.

이날 행사에 공식 참여하지 않고 공원 나들이에 나온 시민도 치어 방생에 자진 동참하여 앞서가는 시민 의식을 보였다. 21세기 지구환경을 걱정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전국으로의 확산이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협의회

11월 30일 아산시협의회는 아산중학교 2학년 4반 교실에서 백석문화대 김명숙 박사를 초빙하여 천안시와 동일한 주제로 자연보호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자연보호 회원들과 학생들은 함께 도움을 주고받으며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공부방에서 키울 수 있다는 체험학습에 고무되며 몰입했다.

최송산 충남회장은 정화식물의 특성과 관리 등 심는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시연을 보이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회원들은 온양 온천천으로 이동하여 민물고기 생태계 보전에 필수적인 어종 미꾸라지를 "잘 살아라!"라는 함성과 함께 방생하였다.

 

▲서산시협의회

12월 3일 서산시협의회는 개교 108주년의 명문교 서산초등학교(교장 안덕원) 다목적 교실에서 강원도 자연학습원 김덕만 박사를 초빙했다. ‘미세먼지와 자연보호’라는 주제로 학생들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현장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회원과 학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안덕원 교장은 강의장에 참석하여 “학생들과 초빙강사·회원들께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뜻 깊은 현장학습을 본교에서 갖게 됨에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인사를 하였다.

이어서 준비된 정화식물을 받고 최송산 충남회장으로부터 특성과 관리·심는 방법 등의 설명에 이어 직접 시연을 보이는 현장 학습으로 함께하며 학생·회원이 한 가족이 되어 정겨움 가득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비를 착용한 학생들이 석남천으로 이동하여 초등학생 특유의 신바람 속에 미꾸라지 방생을 체험하였다.

 

▲금산군협의회

12월 5일 금산군협의회(회장 박범인)는 마달피 가든에서 상지대 교수 장경생 박사를 초빙하여‘미세먼지 정화식물 및 토종 물고기 생태현황’을 주제로 회원 및 군민을 상대로 특강을 실시했다.

참석자들은 생활 속에서 평소 느꼈던 기후변화에 의한 생태계 변화 관련 의미 있는 질문을 했으며 장경생 박사는 영상 자료 등을 통한 명쾌한 답변으로 소통하였다.

이어서 타 지역과 같이 미세먼지 정화식물을 최송산 충남회장의 지도하에 정성을 다해 심은 후 바로 옆에 흐르는 금강변으로 내려가 나룻배 등을 이용해 미꾸라지를 방생했다.

올겨울 들어 유난히 추웠던 험한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한 회원들은 모두가 자연보호 지킴이의 사명감으로 체험활동에 전념하였다.

행사를 마치며 박범인 회장은 "원거리를 마다않고 방문하신 최송산 충남회장님과 사무국, 강사님께 감사드리며 이러한 체험활동을 소중히 담아 반딧불 고장 금산군의 청정 자연을 보존하는 지킴이의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기획취재팀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모습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모습
김덕만 박사가 서산초 다목적 교실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김덕만 박사가 서산초 다목적 교실에서 특강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체험활동 모습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체험활동 모습
천호지에서 미꾸라지 방생하는 모습
천호지에서 미꾸라지 방생하는 모습
천호지에서 야외 특강을 하는 백석문화대 김명숙 박사
천호지에서 야외 특강을 하는 백석문화대 김명숙 박사
금강천변에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금강천변에 미꾸라지를 방생하고 있다.
금산군 마달피 가든에서 상지대 장경생 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금산군 마달피 가든에서 상지대 장경생 박사가 특강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미세먼지 정화식물 심기
아산중학교에서 특강을 하는 김명숙 박사
아산중학교에서 특강을 하는 김명숙 박사
온양 온천천에 미꾸라지 방생
온양 온천천에 미꾸라지 방생
왼쪽부터 김호교, 김명숙, 최송산 회장
왼쪽부터 김호교, 김명숙, 최송산 회장
왼쪽부터 최송산 회장, 박범인
왼쪽부터 최송산 회장, 박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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