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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만들며 기다림 배우고 인성교육은 덤
곶감 만들며 기다림 배우고 인성교육은 덤
  • 이송희 기자
  • 승인 2021.11.25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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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수) 전교생으로 구성된 태안 근흥중학교(교장 송경애) 생태체험학교 환경동아리(이하 에코프로펠러) 활동 일환으로 운동장에 달린 대봉을 따고, 말려 곶감으로 만들어 포장하고 고마운 분께 감사의 편지도 함께 담아 전달해 훈훈하게 하고 있다. 

에코프로펠러는 근흥중학교의 환경 자율 동아리로 전교생이 참여하여 학교 내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동물농장을 운영하며 태안생태마을과 연계한 환경교육지원단 활동, 탄소중립학교 3·6·5 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곶감 만들기 활동은 학생과 교직원이 연합하여 교내 운동장에 달렸던 대봉감으로 반건조 곶감을 만들어 평소 고마운 분께 감사 편지와 함께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코프로펠러의 부원인 김모 학생은 “점심시간마다 곶감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신기했고, 평소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이 있었지만 부끄러워 직접 말씀드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편지와 함께 전해드릴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우진성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자연의 신비함과 소중함을 느끼고 곶감을 만들면서는 기다림을 배우며, 편지를 쓰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을 향한 바램을 표현했다.

송경애 교장은 “수확한 곶감에 정성이 가득 담겨 학생들이 직접 감사한 마음을 담아 포장도 하고 편지도 쓰면서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줘야겠다.”며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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