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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ㆍ자영업자 노리는 범죄, 예방이 최선
서민ㆍ자영업자 노리는 범죄, 예방이 최선
  • 조병완 기자
  • 승인 2021.10.12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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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동문동 먹자골은 여러 점포들이 밀집한 곳으로 새벽시간 빈 점포를 노린 사건이 염려되고 있다.
서산시 동문동 먹자골은 여러 점포들이 밀집한 곳으로 새벽시간 빈 점포를 노린 사건이 염려되고 있다.

[화제의 사람들] 서산시 동문동 먹자골 상가 절도범 검거, 식당주인이 격투 끝 붙잡아

생활 속 범죄예방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격투 끝에 절도범을 잡은 용감한 시민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월3일 새벽6시 서산시 동문동 먹자골 상가에 절도범이 침입했다가 점포주인에게 격투끝에 제압되어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잡힌 절도범A씨(27)는 인근PC방에 있다가 새벽이 되자 먼저 인접한 점포에서 절도를 성공한 후 다른 식당에 침입하여 절도를 벌이던 중 새벽에 잠이 깬 주인에게 발각되어 격투 끝에 제압당한 것이다.

절도범을 잡은 성수현(58)씨는 특수부대 출신으로 호신술에 능한 사람이었고 불과 15일전에도 본인 점포에 절도사건이 벌어진 적이 있어 경계심을 가지고 있던 참이었다고 한다.

이날 범인은 격투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119에 의해 임시치료 후 동부파출소로 인계되었다.

이곳 동문동 먹자골은 여러 점포들이 밀집한 곳으로 새벽시간 빈 점포를 노린 사건으로 보인다. 한 시민의 용감한 행동으로 범인을 체포해 다행이기는 하나 절도는 예방이 더 중요한 범죄인만큼 경찰과 시민 모두가 예방에 각별히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범죄에 취약한 여성노인 등 1인 가구에 대한 예방활동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어가고 있다. 특히 휴대용 비상벨과 창문 안전잠금장치, 경보기 등이 담긴 세이프 홈 세트 지원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권희태)와 충남개발공사(사장 정석완)가 공동주택 범죄환경 개선(CPTED) 및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권희태 위원장과 정석완 사장은 이날 오전 업무협약에 앞서 도청 프레스센터를 방문, 적극적인 공조 의지를 피력했다.

협약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는 충남경찰청과 범죄예방 진단을 통해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문제점 개선에 나서게 된다. 또한 범죄 취약계층에 대한 사전 예방 및 환경 개선안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개발공사는 공동주택 설계에서부터 CCTV 및 방범창 설치, 가스배관 정비 등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협약을 통해 충남개발공사가 건설하는 공동주택(꿈비채)에는 설계에서 시공, 관리에 이르기까지 범죄예방 시설을 적용하기로 했다”며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방행정과 중앙행정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중요하다. 충남도 출연기관인 충남개발공사가 범죄 예방 환경 조성에 앞장서 주시기로 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은 진정한 지방자치시대의 시작이다. 자치경찰위원회가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충남도와 시군뿐만 아니라 공기업도 함께해야 한다”며 “앞으로 범죄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자치경찰위원회와 적극 노력하겠다.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되기 이전에라도 협약을 통해 시범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행/ 서해안신문 조병완 기자단장

취재/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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