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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이어간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
청소년들이 이어간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
  • 이송희 기자
  • 승인 2021.09.13 1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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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서산문화재단(이사장 맹정호)과 (사)안견기념사업회(회장 신응식)가 공동 개최한 「2021년 안견문화제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미술공모전은 지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된 미술대회로 ‘아름답고 이상적인 세계 표현하기’를 주제로 이뤄진 공모에는 총702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400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전시회에는 전체대상(현동자상) 수상작인 ‘몽유도원도로 되살아난 금동대향로’(신서현-탑동초 6학년)와 부문대상작인 ‘바다 속 몽유도원도’(이준호-부춘초 3학년), ‘봄이 찾아온 몽유도원’(김민주-예천초 6학년), ‘몽유도원도를 향한 항해’(임성아-태안여고 3학년) 등을 비롯한 장려상 이상의 수상작 46점이 전시되었다.

도록에는 특선 수상작 100점을 추가하여 총146점이 수록됐으며 전시회장에서 전시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했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별도의 공식행사는 진행하지 않았으나, 전시회 이틀째인 11일(토) 맹정호 서산시장, 이연희 서산시의회의장, 신응식 안견기념사업회 이사장, 조규선 서산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은주 전국청소년미술공전 운영위원장, 강문수 안견추모제 운영위원장 등이 방문하여 전시회를 찾은 입상자 청소년들과 함께 작품을 관람하며 작품설명을 듣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단계를 고려하여 시상식이 취소됨에 따라 모든 입상자들의 상장과 상품은 해당 학교나 학원 등을 통하여 수여하기로 했다.

한편, 서산이 낳은 위대한 조선시대 최고 산수화가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대한민국 미술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며, 창작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할 목적으로 지난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제21회 대한민국안견미술대전 전국공모가 이뤄지고 있다.

이 대회는 재단법인 서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안견기념사업회가 주관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전체대상 1명에 상장 및 매입상금 500만원, 부문대상 부문별 각 1명에 300만원, 최우수상 부문별 각 1명에 200만원 등이 지급된다.

이 시상식은 오는 11월 24일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이루어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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