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11시 5분쯤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선착장 북쪽 약 600미터 해상에 있는 갯바위에 고립되어 구조를 요청한 낚시객 4명이 구조됐다.
오전 10시 49분쯤 구조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대산파출소 소속 해상구조팀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대산파출소 소속 해상구조팀은 오전 11시 3분 낚시객 4명이 고립된 현장에 도착했고, 이어 11시 5분 갯바위에 고립된 낚시객 김모(남, 40세, 충남 천안 거주) 등 4명을 구조보트에 탑승시켰다.
구조된 낚시객 4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었다. 이들 4명의 낚시객은 오늘 오전 8시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도비도 인근 갯바위에 걸어 들어가 낚시를 하고 있다가 바닷물이 차오르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충남 북부 해상은 썰물 때 걸어 들어 갈 수 있는 곳이라도 밀물이 되면 바닷물이 차올라 고립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해안가에서 낚시를 할 때는 반드시 밀물 썰물 시간을 확인해야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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