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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버스’ 모두 공감, 막대한 예산이 걸림돌
‘불편한 버스’ 모두 공감, 막대한 예산이 걸림돌
  • 서영태 기자
  • 승인 2021.08.02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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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포커스] 당진지역은 대중교통 수요 및 교통여건이 급변, 버스공영제 논의 활발

 

당진지역 차량 정체와 주차난이 심각해 시민이 편리한 교통 이용을 위해 버스 공영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도시지역과 농어촌이 혼재된 당진시의 특성상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다보니 자가용 이용이 증가하고, 도시지역은 출퇴근, 등하교시간 차량 정체 문제가 심각하고 주차난도 심각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문제제기가 계속되어왔다.

실제로 당진지역은 대중교통 수요 및 교통여건이 급변하고 있어 교통 체계 개선이 중요한 문제로 민간 중심의 버스 운영체계로는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시민 욕구 해결에도 한계가 있어 공공이 직접 시내버스를 운영하는 대중교통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해결방안으로 버스 공영제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이 정책이 실시되면 시민 중심 교통정책이 시행 될 것이지만 막대한 예산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버스 공영제가 운용되면 시민들의 편안함을 늘어나는 반면 예산 및 택시 업계와의 공존 문제도 생길 것이라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또한, 택시 업계와의 공존 문제도 중요하다. 행복택시 활용을 통해 교통약자 및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는 방안 활용을 적극 검토하는 등 택시 업계와 상생하는 방향으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이와 관련 당진시는 보다 나은 교통 환경과 대중교통 공공성 확보를 위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7월30일 김홍장 시장과 교통전문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버스공영제 도입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시는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버스공영제 도입에 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오고 있다. 연구용역이 완료되는 8월쯤 용역결과를 검토한 뒤 여객운수사와 협의를 거쳐 버스공영제 도입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김홍장 시장은 “대중교통은 수익사업이 아닌 복지사업으로 접근해야 할 문제”라며 “버스공영제 도입을 통해 교통 혼잡 및 주차난 해소, 대기오염 개선 등 당진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청회 영상은 당진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의견이나 건의사항이 있는 시민은 8월 6일까지 시청 교통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버스공영제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되지 않으면 부작용도 심각하다는 비판도 제지된다. 실제로 춘천시장의 공약이었던 시내버스 공영제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시장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

노선개편과 운영정상화 실패로 시민불편과 막대한 예산낭비가 지속되고 있는 춘천시내버스 문제가 이재수시장의 결단 부족으로 암흑 같은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윤민섭 정의당 춘천시위원회 위원장은 "버스문제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분노가 이제는 한계에 와 있다. 이재수 시장은 그 동안 잘못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완전공영제를 빠르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7월14일 열린 춘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시내버스 공영화 추진을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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