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10:00 (수)
“내실 있고 효율적인 시정 이끌어 나갈 계획”
“내실 있고 효율적인 시정 이끌어 나갈 계획”
  • 정형록 기자
  • 승인 2018.01.05 1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4일 3층 해나루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4일 3층 해나루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홍장 당진시장, 시청 해나루홀에서 2018년 신년기자간담회

 

김홍장 당진시장이 4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2018년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그간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주요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큰 비전을 설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가급적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기존 현안사업의 마무리와 연속성이 필요한 계속 사업을 누수 없이 추진해 내실 있고 효율적인 시정을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을 꼽은 김 시장은 사람중심의 경제실현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 확대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석문 국가산업단지 내 탄소섬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금속소재 부품산업 기술혁신센터 유치 ▲신평~내항 간 항만진입도로 조기 착공 등을 꼽았다.

또한 농업분야 주요사업으로는 ▲지역특화품목 육성 ▲당진쌀 6차산업화 지구 육성 ▲농수산종합유통센터 건립 등을 제시하고, 화력발전소 온배수열을 활용한 스마트 원예단지와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을 통한 농어업의 지속가능한 산업발전도 강조했다.

교육․문화․체육 분야에서는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평생교육 미래전략 수립과 ▲평생학습관 건립 ▲아동친화도시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융․복합 맞춤형 관광 상품개발 ▲천주교 문화센터 건립 ▲당진 종합운동장 확장 등을 올해 역점사업으로 제시했다.

이밖에도 김 시장은 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방정부도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일자리, 주거, 일․가정 양립, 양육․보육비용 부담 경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저출산 종합대책 추진의지도 밝혔다.

아울러 그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보건분야), 가족문화센터 건립 및 도시재생 뉴딜정책 공모사업 참여, 주차타워 조성(도시분야), 지속가능발전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환경분야), 다양한 소통채널 운영, 혁신읍면동 시범사업, 지방분권 확대(시정참여 및 주민자치 분야)도 주요사업으로 소개했다.

김 시장은 “2018년 시정은 무엇보다 미래세대와 함께 살아갈 지속가능한 당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체질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당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다음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김홍장 시장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저출산 해결을 위한 당진시 만의 중장기적 근본적 대책은

= 작년부터 저출산 문제를 고민하다가 청년대책을 같이 풀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리 사회가 융복합적으로 풀어야 할 문제이기도 하다. 당진시에서는 이번에 저출산 대책팀을 신설하여 저출산팀을 중심으로 당진시의 저출산 문제를 중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다. 이 문제는 지역, 국가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을 잘 살펴보면서 지역에서 최대한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을 것이다.

 

# 석탄화력발전소 저지를 큰 성과라고 말했는데 반대로 교로3리를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무너진 상태다. 이와 관련하여 활성화 계획은

= 지역주민들의 어려운 고충들이 있다. 화력발전소가 온다고 해도 일시적이라고 생각한다. 석탄화력발전소가 10기까지 건설하는 과정에서 잠시 지역경제 활성화는 됐지만 사업이 끝나고 나니까 경기침체가 됐다. 이것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여 지고, 석문의 에코파워 발전소가 중단된 것은 다행으로 석탄화력발전소가 LNG발전소로 지금 전환하고 있다. 발전소를 건립하는 것은 규모 등에서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지만 발전소 건립은 계속 진행된다. 단 지역경제 활성화가 교로리, 석문 지역도 돼야하겠지만 당진 전체, 국가 전체적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석탄화력발전소를 저지했던 부분은 미세먼지, 대기질 오염과 시민과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에 변화를 요구하고 촉구했던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도 고려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더 중요한 것은 건강권 문제이기 때문에 이 석탄화력발전소의 발전 방향을 다른 방향으로 바꿨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당진공동취재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