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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출신 세 선수 출전하는 ‘카누용선‘ 경기 지켜봐주세요
서산출신 세 선수 출전하는 ‘카누용선‘ 경기 지켜봐주세요
  • 전미해 기자
  • 승인 2018.08.2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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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아시안게임 25일부터 3일간 중계
사진 윗줄 왼쪽부터 안현진 선수, 박철민 선수, 박창규 전 카누 국가대표(서령중교사), 신동진 선수.
사진 윗줄 왼쪽부터 안현진 선수, 박철민 선수, 박창규 전 카누 국가대표(서령중교사), 신동진 선수.

지난 8월 18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18아시안게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펼쳐지고 있다.

 

45개국이 참여하여 40개 종목, 465개의 경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특히 서산 출신 선수들 세 명이 나란히 출전하는 카누용선(충남 부여군청 소속 박규 감독) 경기에 서산 시민들은 관심이 많다.

 

서산시청 카누팀 소속인 안현진, 신동진 선수와 서령중 졸업생이면서 현재 동국대학교에 재학 중인 박철민(서산시 음암면) 선수가 함께 출전하는 카누용선 경기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

 

이 소식을 들은 한 시민은 “카누용선이라는 경기가 생소하다. 하지만 우리 서산 출신 선수들이 셋이나 출전한다고 하니까 관심을 갖고 꼭 시청하려고 한다. 이번에 좋은 성적을 거둬서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서산시도 함께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바램을 말했다.

 

한편 카누·조정 남북 단일팀 합동 훈련을 위해 지난 7월 29일 카누 용선 18명, 조정 8명 등 26명의 북측 선수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약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오는 21일 출국할 예정이다.

 

남북 단일팀의 경기는 2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진다. 오전 11시 200m예선경기를 시작으로, 26일에는 500m가, 27일에는 1000m 경기가 각각 그날 결선까지 치러진다.

 

참가 종목 중 카누 용선은 10명의 패들러와 키잡이, 드러머 등 12명이 힘을 합쳐 펼치게 되는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각각 남측 6명, 북측 6명씩 구성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카누 용선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선 남자 200m, 500m, 1000m, 여자 200m, 500m 등 총 5개 금메달이 걸려있고 남측과 북측 선수 모두가 기량이 뛰어나 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이번 출전하는 박철민 선수의 아버지이자 선배이기도 한 박창규 교사(서령중, 전 카누 국가대표)는 15일 충주 조정국제경기장 현장을 직접 찾아 격려하면서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에도 불구하고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수들의 땀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이번 남북 단일팀 참가를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참가하는 모든 시간마다 특히 우리 서산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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