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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결산하면서 3선 도전 이미 공식화"
"민선6기 결산하면서 3선 도전 이미 공식화"
  • 정형록 기자
  • 승인 2018.01.03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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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섭 서산시장, 신년기자간담회 열어
이완섭 서산시장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히고 있다.

이완섭 시장이 3일 “지금은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민선 7기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라고 말했다.

이날 이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 기반을 쌓아가는 성장기에서 벗어나 시정 전 분야에서 역동적인 변화와 발전을 도모하겠다.” 며 올해 시정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대산공단 입주기업의 상생 발전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대산공단 입주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지난해 10월 시민대표기구인 지역발전 상생협의회를 출범시킨데 이어 시민토론회 개최와 대산5사를 비롯해 국회, 충남도, 시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을 마쳤다.

이 시장은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전 실무협의회 구성과 선도사업 선정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하늘길·바닷길·땅길·철길을 아우르는 사통발달 교통체계 구축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사전타당성검토 통과로 사업 추진이 확정된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와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비를 확보한 서산~대전 간 고속도로 건설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서산~룽청항로를 오가는 국제여객선을 상반기 중으로 취항시키고 서산 대산항 철도와 서산공항 인입선 철도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충남 서북부권 산업을 책임질 기능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한국폴리텍 대학 서산캠퍼스를 유치하고 대산지역 대기환경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 시장은 충남 서북부 지역의 가뭄이 고착화·장기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마련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면제된 아산호-삽교호-대호호 수계연결사업과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을 비롯해 대청댐 계통 광역상수도 개발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남은 임기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공약을 비롯한 기존 사업들을 알차게 마무리 하겠다.” 며 “이를 위해 시민과 함께 달려 서산발전과 시민행복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는 여주필성(與走必成)의 자세로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 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의 질문에 대한 이완섭 시장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3선 출마 여부와 좀 더 큰 꿈을 위한 국회 진출 가능성은

= 이 질문은 지난 상반기 민선6기 결산하면서 3선 도전을 이미 공식화하였고, 출마의 변은 별도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 말씀드리면, 지금까지 해 온 여러 가지 일들은 작은 일들이 아니며 덩치가 큰 일들이다.

대충대충 마무리가 될 일도 아니어서 역점적으로 온갖 노력, 역량을 십분 발휘해야 이루어질 수 있는 일들이다. 그래서 제가 출발점만 잡아놓고 여기서 멈추면 안 되고 마무리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3선에 당선이 된다면 시민들이 4년 임기동안 일 잘해서 시민들 모두가 바라는 목표달성, 서산시 미래를 바꿔놓을 수 있는 그런 일들을 해달라고 뽑아주신 것이기 때문에 열과 성을 다해서 지금껏 달려온 것 그 이상으로 하는 것이 저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한다. 만일 선거에 당선이 된다면 오로지 4년 동안 시장으로서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들린다. 제가 3선에 도전해서 당선이 되면 중간에 국회의원선거에 나올 것이라는 말이다. 말이 안 되며 도의적으로도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이런 말이 나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 최근 성일종 국회의원이 오토밸리 산업폐기물 매립장에 대해 기자회견을 했는데 입장은

 = 산폐장은 서산시의 입장이 달라지고 바뀔 것이 없다. 지금까지 해왔던 똑같은 부분이다. 현재 서산시 권역 내에서 그런 부분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지 전국 폐기물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고 누누이 강조해왔다.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있어서 시민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들이 현실적으로 현실화되지 않도록 공사 시작단계부터 철저한 관리, 감독, 감시하여 시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절대 생기지 않도록 제가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 폐기물을 반입하는데 있어서 외부에서 반입을 시도하는 일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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